집에서 가족처럼 강아지를 기르고 있는 요즘, 강아지를 케어하는 데 돈을 아끼지 않는 애견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강아지 사료를 살 때 자주 보게 되는 용어들과 좋은 사료 고르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좋은 강아지 사료를 고르는 기준
강아지 사료를 잘 고르려면 먼저 성분표를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함량을 면밀히 살펴본 후 우리 강아지의 형재 영양상태에 맞는 사료를 선택해야 합니다. 특별히 성분표에 나와있는 재료에 부산물, 육 분, 육골분, 가금육, 동물성 단백질이라고 쓰인 것은 가급적이면 피해야 합니다. 정상적인 육류가 아닌 부산물들을 모아 가공한 상태에서 만들어진 제품일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옥수수는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성분이라서 조심해야 하고, 감미료도 최대한 적게 들어 있거나 들어 있지 않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사료 중에 ‘그레인프리’라고 표기된 제품이 좋은데, 많은 강아지들이 곡류 알레르기 반응이 흔하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료는 육류를 가공해서 만드는데 성장기 어린 강아지의 경우 육류의 단백질 함량이 높은 사료를 고르는 것이 좋고, 나이가 어느 정도 있거나 비만이 의심되는 강아지는 단백질 함량이 낮은 사료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적인 컨디션의 강아지라면 단백질 함량 30%가 가장 적당합니다.
사료의 등급
강아지 사료는 5개의 등급으로 분류됩니다. 제일 상위등급이 오가닉, 그다음에 홀리스틱, 수퍼 프리미엄, 프리미엄, 그로서리 순서로 등급이 나뉘게 됩니다. 제일 높은 등급으로 통하는 오가닉 사료는 오가닉 인증을 받은 재료만을 사용한 사료인데, 실제로는 10% 미만의 오가닉 제품을 사용하고도 오가닉 제품이라고 홍보할 경우도 많으므로 제품 성분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홀리스틱은 사람도 먹을 수 있을 만큼 믿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든 사료로 강아지 사료 판매처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홀리스틱을 어떤 제조사에서는 휴먼 그레이드라고도 표기합니다. 그다음 등급부터는 원재료를 상위 등급보다는 덜 엄격한 기준으로 만든 사료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며, 그로서리 등급은 가장 낮은 등급의 일반 사료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사료 등급도 정부 인증에 따른 기준이 아니므로 포장에 이런 등급을 홍보한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직접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료 알러지 반응 테스트
사료의 주재료가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 칠면조, 오리 등인데, 강아지들이 특정 재료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이 나올 수 있습니다. 우리 강아지가 해당 성분이 들어간 사료를 먹고 나서 귀가 빨개지거나 가려워서 긁는다면 그 성분은 피해야 합니다. 사료들의 주성분을 확인한 후 소량으로 사료를 구매해서 교체해 가며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한 후 주 사료로 선택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강아지의 영양상태를 고려해 6개월 단위로 성분을 바꿔가며 사료를 고르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은근히 어려운 강아지 사료 고르는 법과 오가닉, 홀리스틱, 그레인프리 등 강아지 사료 용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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