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EU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통합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두 항공사가 통합될 경우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어떻게 될 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향후 아시아나 마일리지에 대한 전망과 대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통합까지 남은 시간은?
3년 전부터 시작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통합이 이제 거의 완료 단계에 오고 있습니다. EU의 조건부 승인에 따라 아시아나 화물 사업을 제주항공 같은 제삼자에 2024년 말까지 매각하고, 미국의 승인을 2024년 상반기까지 완료하면 2025년부터는 두 항공사의 통합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하지만 이미 두 항공사가 밝힌 것처럼 2025년부터 통합이 되더라도 아시아나는 2년간 별도 독립회사로 운영되게 됩니다. 그동안 자연스러운 노선 정리와 마일리지 통합, 인력 통합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 전환율 예측
아직 양사의 정확한 발표는 없지만 많은 항공관계 전문가들은 비행으로 쌓은 마일리지는 1:1로 통합될 가능성이 높고, 실제 탑승 외에 소비로 적립된 마일리지는 현재 적립 비율에 따라 축소되어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시아나는 1 천원당 1마일이 적립되는 것이 일반적인 반면, 대한항공은 1천5백 원당 1마일이 적립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소비를 통해 적립된 아시아나 마일리지 1,000마일 갖고 있는 사람은 통합 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667마일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통합이 완료된 후 6개월 내에 마일리지 통합에 대해 공정위에 안을 제출한 후 그 결과에 따라 확정되기 때문에 최소 3년의 시간의 여유는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급하게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치킨, 햄버거, 커피 기프티콘으로 전환하여 소진하는 것보다는 3년의 시간을 두고 소진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냥 보유한 후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축소 전환되더라도 본보이 포인트로 변환하거나 다른 활용방법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른 마일리지 통합 전환율과 실제 통합까지 걸리는 시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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