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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링크플레이션 그리드플레이션 과연 어떤 의미일까?

by agday 2023.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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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즘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경제용어 슈링크 플레이션과 그리드 플레이션이 어떤 뜻이며, 언제 사용되는 용어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슈링크플레이션

최근 오레오나 핫도그 등이 가격은 그대로인데 포장 내 제품양이 줄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졌습니다. 기업들이 이처럼 고물가 시대에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제품의 크기나 양을 줄이거나 또한 품질을 낮추는 방식으로 가격 인상의 효과를 갖는 것을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이라고 부릅니다. 원래 이 용어는 영국의 경제학자 피파 맘그렌(Pippa Malmgren)이 2015년부터 사용한 용어로 줄이다는 뜻의 Shrink와 물가 상승을 뜻하는 Inflation이 합쳐진 신조어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전 세계 곡물 가격이 폭등하자 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해 모든 판매 전략을 다시 짤 수밖에 없었습니다. 각종 통계와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은 제품의 양과 품질의 저하보다는 가격이 오르는 것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알게 된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가격은 그대로 두고 포장 속 제품의 양과 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원가를 낮추어 마진율을 확보하게 된 것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아이스크림 사이즈가 눈에 띄게 작아진 것과 과자 봉지 속 내용물의 양이 준 것도 다 이와 같은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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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플레이션

고물가 시대에 많이 언급되는 또 다른 신조어로 그리드플레이션이 있습니다. 언론 기사를 보면 요즘 밀가루 등 원자재 가격이 예전보다 많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과자, 라면 등의 소비자 가격 은 여전히 상승기조를 보이고 있는데, 이것을 언론이 꼬집으며 대기업들의 그리드플레이션이란 용어가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그리드플레이션은 탐욕이란 뜻의 Grid와 물가상승을 뜻하는 inflation이 합쳐진 신조어입니다.  그리드 플레이션이란 용어가 대중들에게 선보인 것은 2022년 코로나 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때에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 정유회사(엑손모빌)가 지나치게 가격을 올려 인플레이션을 조장했다고 비난하면서부터입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최고치를 찍었던 2022년 곡물 가격이 최근에는 밀가루, 팜유, 옥수수 가격 등이 최대 50%까지 하락했지만, 식품회사의 제품 가격은 내리지 않고 오히려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결과 2023년 식품 기업들의 영업 이익은 사상 최고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소비자들은 물가 상승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특정 기업들은 이익이 증가하는 사회적 현상을 그리드플레이션이라고 부는 것입니다.

 

슈링크플레이션 그리드플레이션 사진
슈링크플레이션 그리드플레이션

 

오늘은 슈링크플레이션과 그리드플레이션이 어떤 용어인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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