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즘 뉴스에 많이 등장하는 단어인 스타링크가 어떤 서비스이며 통신 강국인 한국이 왜 스타링크 서비스를 도입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타링크(Starlink)란?
스타링크는 일론 머스크가 세운 우주항공 서비스 플랫폼 회사인 스페이스 X가 저궤도 위성으로 인터넷을 공급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타 위성에 비해 낮은 위치인 고도 약 550km 위에 위성을 배치시키고 있고, 수많은 위성 군집을 이루고 있어 어디서든지 신호를 빠르게 받아 다른 위성에 전달해 주는 형태를 취합니다. 약 7천 개의 저궤도 위성을 띄운 상태이며 3년 안에 1만 2천 개의 위성을 띄울 계획이며 2030년까지는 4만 개의 위성이 스타링크 서비스를 위해 띄워질 예정입니다. 스타링크는 미국의 수많은 오지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는 지역에서 인터넷을 편하게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로, 개발 도상국이나 전쟁 지역, 재난 지역에서도 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114개국에서 5백만 명 이상이 스타링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왜 스타링크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협박 수단이 되고 있을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드론 등 최신 무기를 사용한 현대식 전쟁을 대등하게 진행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스타링크의 사용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스타링크 망을 사용하여 러시아 곳곳을 정밀 타격할 수 있었고 드론 공격 또한 정확도를 높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관계가 급격히 경색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전쟁 핵심 요소인 스타링크를 철수한다는 소식이 공공연하게 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한 대비로 프랑스의 위성통신 유텔셋 사용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7천 개의 위성에서 주고받던 정보가 700개 정도의 위성으로 줄어들게 되는 것은 우크라이나에게 있어서는 치명적인 요소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높은 가격의 스타링크 서비스, 왜 통신 강국 대한민국에 진출할까?
전세계에서도 최상위권의 초고속망 인터넷 서비스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은 어떤 곳으로 가더라도 인터넷 등 통신망 서비스가 원활하게 잡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값비싼 월 사용료가 예상되는 스타링크 서비스가 곧 대한민국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스타링크는 기본 키트 초기 설치 비용이 500 달러가 들며, 50 Mbps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월 110 달러를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500 Mbps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월 500달러를 지불해야 할 정도로 이용 비용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선박이나 항공 등 현재 인터넷 망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일부 수요층에는 스타링크가 아주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해운협회가 스타링크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도입을 추진 중이고 기내 와이파이가 없는 저가 항공사도 스타링크 서비스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B2B 영역에서 사용되는 스타링크 서비스는 현재 통신 3사의 서비스와 크게 부딪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통신 3사도 자신들의 서비스에 스타링크 서비스를 함께 판매하고 수수료를 받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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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뉴스에서 많이 언급되는 스타링크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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