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심장의 두근거림, 메스꺼움, 근육의 무기력함을 느껴서 혈액검사를 했다가 원인이 칼슘 수치가 정상치보다 높아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진단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은 증상이 경미해서 발견하기 힘든데,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하거나, 갑작스러운 이상 심장 박동이 나타나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즘 주변에서 환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는 칼륨수치가 높아지는 고칼륨혈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칼륨혈증의 원인
칼륨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전해질 중 하나로 혈액 등 체액에서 용해되어 전하를 운반하는 무기질입니다. 신경 세포와 근육 세포가 기능하기 위해 이 같은 칼륨이 꼭 필요하지만, 너무 많은 칼륨은 오히려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혈중에 너무 높은 칼륨 수치가 나오는 첫 번째 이유는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해서 충분한 칼륨이 빠져나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나친 칼륨제 복용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스파라거스, 아보카도, 케첩 같은 칼륨을 높여주는 음식을 과다 섭치했을 때도 칼륨수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정상 혈중 칼륨 수치는 3.5 mmol/L 이하여야 하는데 그 이상이 되었을 경우 부정맥 또는 신장 손상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칼륨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실제로 칼륨 수치가 치명적으로 높아지기 전까지 일반인들은 자신의 몸의 변화를 크게 느끼지 못합니다. 약간의 근육 무기력함, 저림 현상 메스꺼움이 나타날 수 있지만 초기 증상으로 잘 감지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칼륨 축적으로 호흡이 곤한해지고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게 된다면 즉각 병원에 가서 처치와 치료를 받지 않게 되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특별히 어르신들이 오랜 기간 동안 칼륨이 축적되거나 신장 이상으로 고칼륨 혈증의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 응급실로 가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고칼륨혈증 치료법과 낮추는 방법
의사는 보통 혈액 검사와 심전도 검사를 통해 고칼륨혈증의 진단을 내리고 응급한 상황으로 병원에 온 환자에게 칼륨을 배출하는 이뇨제를 투여합니다. 경증이라고 판단될 경우 필요에 따라, 소화관에서 칼륨을 흡수하여 변으로 배설되도록 하는 수지를 입으로 먹게 하거나 관장을 통해 투여하기도 합니다. 중증의 경우 칼슘을 정맥을 통해 주사하여 심장을 즉각 보호하고, 인슐린과 포도당을 투여하여 혈액에서 세포내로 칼륨을 이동시키는 치료를 합니다. 그리고 당분간은 칼륨이 많이 들어가 잇는 아스파라거스, 아보카도, 바나나, 오렌지 주스, 자몽 주스, 감귤 주스, 시금치, 멜론, 감자, 건과일, 호박, 토마토케첩과 토마토소스를 먹지 않아야 합니다.
오늘은 피검사를 통해 우연히 발견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고칼륨혈증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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