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마시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서 커피를 안 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사실 몸에 더 좋은 영향을 미치는 커피, 콜레스테롤 걱정 없이 마시는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커피를 많이 마시는 북유럽 국가에 심근경색 환자가 많다.
세계 1위 커피 소비국은 핀란드이며 2위는 노르웨이, 그리고 3위에서 8위가 아이슬란드, 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 스위스, 벨기에입니다. 그런데 이들 국가 국민들이 유난히 심근 경색 환자가 많고 콜레스테롤 관련 환자가 많아서 1960년대부터 의학계는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커피의 오일 성분에 들어 있는 카페스톨(cafestol)과 카웨올(Kahweol)이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고 밝혀졌습니다. 특히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먹는 아메리카노(2샷 기준) 한잔을 먹을 경우 콜레스테롤이 1.6 ~2.8 mg/dl이 증가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고지혈증이나 심근 경색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커피를 마실 때 유의해야 합니다.
커피를 콜레스테롤 걱정없이 마시는 방법은?
커피는 사실 우리 몸에 염증을 막아주고, 노폐물을 없애 주며, 간경화, 파킨슨 병 등을 막아주는 등 유익한 역할을 더 많이 하므로 콜레스테롤 때문에 커피를 못 먹게 되는 것은 여간 안타까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의학계는 커피를 콜레스테롤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드립 커피를 마시는 것입니다. 종이 필터 또는 융 드립으로 커피를 마실 경우 필터에 커피 오일이 대부분 걸러져 카페스톨과 카웨올 걱정 없이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커피를 마실 때 에스프레소 머신을 통해 축출되는 커피인 아메리카노, 라테, 카푸치노, 에스프레소보다는 드립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히려 인스턴트커피가 제조과정상 이 카페스톨과 카웨올이 제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드립 커피를 마시지 못할 환경이라면, 차라리 인스턴트커피를 마시는 것이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커피가 콜레스테롤을 높여주는 이유와 콜레스테롤 걱정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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