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유퀴즈에 출연한 월드 클래스 비트박서 윙 김건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트박스가 특기였던 고등학생 세계 챔피언이 되다
1997년생인 윙(Wing)의 본명은 김건호입니다. 키가 183cm이며 외모가 페이커를 닮았다고 팬들이 페이커상이라고도 부릅니다. 수원 창현고 시절부터 윙은 장기자랑 시간마다 비트박스를 하며 친구들 사이와 학교의 명물이 되었고 국내 여러 대회를 어린 나이에 제패하며 국내 일인자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윙은 2010년 비트박스를 잘하던 사촌형의 영향을 받아 독학으로 비트박스를 익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활동명은 WG였는데 초창기에는 흰색 안경(White Glass)을 썼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경기 때마다 이름이 불려지는 특성상 발음이 어렵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 그는 짧은 단어인 WING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대학은 숭실대를 나왔으며 2017년 한국 비트박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기세를 올렸고 그다음 해인 2018년에 아시아 비트박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하우스 장르를 주로 다루며 그루브와 플로우를 강조한 독특한 스타일로 출연하는 대회마다 큰 화제를 몰고 다녔습니다. 세계 대회인 비트박스 레전드 챔피언십 2018, Haten Beatbox Battle 5.0 Grand Championship 2024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음을 선보인 윙은 세계 최대 규모의 비트박스 대회인 2024년 그랜드 비트박스 배틀(GBB)에서 8강에 오르게 되었는데 그때 선보인 독특한 저음의 비트박스는 많은 추천을 받으며 비트박스 레전드 영상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쇼 음악중심에서 도파민을 선보이다
윙이 최근에 가장 화제가 된 것은 2025년 3월 15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서 입으로만 낸 소리로 도파민이라는 자작곡을 부르게 된 것이다. 사람의 입에서 낸 것이라고는 믿기 힘든 다양한 소리로 구성된 그의 곡 도파민은 여러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게 되었고 많은 해외 팬들도 관심을 가지며 해당 콘텐츠는 112만회의 조회수를 며칠 만에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유튜브 채널도 빠르게 구독자를 확보하며 이제 구독자가 23만 명이 넘게 되었습니다. 이런 화제성을 반영하듯 윙은 3월 3주 차 유퀴즈에 출연하며 자신의 음악과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윙은 2019년 2월 해군문화홍보병으로 입대하게 되었는데, 전역 1주일 전 후임으로 배우 박보검이 들어오게 되었고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조언도 받으며 인간 박보검에 대해 큰 감명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입으로 내는 말도 안 되는 타격음을 두고 사람들은 그를 ‘인간 메트로놈’, ‘비트박스 몬스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입으로 베이스와 드럼, 키보드, 일렉기타, 디제잉뿐 아니라 작곡, 편곡, 지휘, 프로듀서의 역할까지 해내는 윙은 대한민국의 비트박스를 전 세계에 알리는 문화 전도사로도 큰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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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트박스 세계 챔피언이자 도파민이라는 비트박스 곡을 선보이는 윙 김건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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